바지락 칼국수랑 반반 왕만두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왕만두는 큼직했지만 익숙하고 무난한 맛이라 굳이 따로 시켜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김치 만두는 만두속이 씹을 때 잘잘한 느낌이어서 씹을 때 만두속의 덩어리감이 느껴졌던 고기 만두 쪽이 좀 더 취향이었어요. 몇 년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바지락 칼국수는 양도 넉넉하고 바지락도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주문 후 오래 기다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괜찮았습니다. 입구 위치가 좀 애매한데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반찬으로 나온 열무 김치와 배추 김치도 칼국수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월요일 휴무인 게 좀 아쉽지만... 나중에 비 내리는 날 또 가보고 싶네요. 🥰
대머리 손 칼국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제일로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