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찹쌀순대였고 김밥도 예전에 먹어봤을 때 평범한 맛이었어요. 떡볶이는 쌀떡 베이스에 달걀 하나랑 김말이 튀김 하나가 기본으로 들어가요. 다른 떡볶이집에서 맛볼 수 없는 체다 치즈 같은 독특한 맛이 나서 한번쯤 먹어보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니아층 있는 이유가 있긴 해요. 하지만 떡볶이 소스가 단맛이 강한 편이고 점성이 강해서 뒷맛에 미묘하게 텁텁한 느낌이 남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말이도 눅진하게 소스에 버무려져서 나오는 게 기본이라 바삭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수진분식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지하204-8 F-마-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