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Dal
5.0
1년

인사동에 자주 나가며 느끼는 거지만 혼자 훌쩍 들어가기 수월한 식당이 은근 없더라고요. 여긴 그래도 오후 1시 이후부터 혼밥이 가능한데 근처에 한 명이면 아예 안 받는 곳도 꽤 있어서 주변에 볼일 있을 때 식사 시간이 가까우면 한번씩 가게 되는 곳입니다. 저는 들깨 수제비 위주로 먹어서 항아리 수제비에 굴이 들어 있는지 몰랐어요. 들깨 수제비는 수제비 외에 감자만 들어 있습니다. 서늘한 때면 해물파전도 시켜서 남은 건 포장해오기도 하는데 너무 더워서 수제비만 먹고 왔네요. 동동주도 같이 반주하기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은 좀 올랐지만 들깨 수제비의 푸짐한 양과 고소한 맛은 여전해서 든든하게 먹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인사동 수제비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1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