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점 위치가 모텔가 근처라는 점 빼고는 괜찮았어요. 본점보다 모란역에서 좀 덜 걷는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쪽이 더 접근성이 좋았어요. 다른 테이블은 거의 양꼬치에 요리를 시키는 분위기였는데 일행이 좀 있어야 가능한 조합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궁금했던 가지각튀김과 계란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가지각튀김은 가지튀김 만두 같은 느낌인데 얇은 가지 안에 돼지고기가 들었고 찹쌀가루로 튀긴 느낌이라 괜찮았어요. 하지만 가지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가지를 사랑해서 그게 좀 아쉬웠지만 별미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약간 누린 느낌의 향신료 향이 나서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여튼 소금에 찍어 먹으니 맥주랑 같이 먹으면 딱이겠다 싶었어요. 계란 볶음밥은 평범하고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양이 적지 않더라고요. 둘 다 염도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소스가 있는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았어요. 남은 음식은 요청하면 포장이 가능하긴 한데 비닐봉지에 가볍게 담아주셔서 가까이 사는 경우 아니면 추천하기 좀 그렇습니다. 😅 다음엔 다른 요리를 같이 먹으러 파티 꾸려서 가볼까 싶어요. ☺️
복래 양꼬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1148번길 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