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기는 좀 힘들지만 카페 내 공간은 넉넉하고 쾌적한 편이라 근처 갈 일 생기면 한번씩 다녀오는 곳이에요. 블렌드 커피 외에 시즌마다 2~3종의 로스팅 원두 핸드 드립 커피를 취급하고 있고 바게뜨, 깜빠뉴, 식빵 같은 식사빵이나 소금빵, 휘낭시에, 마들렌, 미니 케이크 등 빵과 디저트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가격대는 근처의 가루영웅 베이커리 이천 본점이나 이천 태극당에 비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닌 지역 기반의 신생 카페라는 점, 초록초록한 배경 속에서 드립 커피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음료와 빵, 디저트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습니다. 미니 케이크는 계절 과일로 11시 반쯤 준비되는데 내부 사정으로 1시 이후에 나오기도 해서 이번엔 못 먹어봤네요. 개인적으론 케이크보다는 짭짤한 빵류가 무난했어요. 카페 바로 옆에 맥주와 식사를 판매하는 브루어리 을를도 있는데 거긴 아직 못 가봤네요.

을를

경기 이천시 이섭대천로 13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