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차와 국내외 작가분들이 만드신 다구에 관심 있으시면 추천 드리고 싶은 찻집 겸 편집샵입니다. 판교 잼 앤 브래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신경희 작가님 다구를 판매하는 곳이라 가보게 되었는데 무난한 6대 다류 차들을 갖추고 있고 차 수업과 꽃꽃이 수업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요. 이벤트 있는 시간 외에는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이 가능하고 차 마시는 방법이나 다구 사용법도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이날은 홍우롱과 오곡 와라비모찌를 같이 주문했어요. 맛있는 차와 다식을 먹으며 차분하게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공간이라 좋아해요. 찻집 강아지 구름이가 있어서 오랜만에 인사를 했는데 얌전한 친구라 자기 자리에서 자거나 조용히 왔다갔다하기도 해요. 개 알러지가 있는 분께는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정말 순한 강아지라 가끔 만나면 저는 참 좋더라고요. 버스나 자동차로만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아쉽고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와 2인 테이블 하나가 있어서 합석하는 느낌으로 자리를 써야 하는 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차에 관심 있으시거나 좋아하는 작가님 기물을 직접 보고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근처 지나갈 일 있으실 때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메종 드 실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1길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