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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4.0
1년

매장이 협소해서 2명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딱 하나 있었어요. 보통 포장을 많이 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너무 더워서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익숙하게 맛볼 수 있는 중강배전 원두 같았는데 저가형 프렌차이즈 커피와 큰 차별성은 없었어요.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니 그쪽에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크림 들어간 디저트가 평이 좋은 편인 듯해요. 아라비카라는 이름의 커피 젤리는 기대가 컸는데 밑에 깔린 화이트 초코 무스랑 합이 좋아서 같이 먹어야 맛이 괜찮게 느껴졌어요. 같이 마신 커피 때문인지 그냥 커피 젤리만 먹으면 별다른 감흥이 없었네요. 뿌릉뿌릉 스이까는 평범해서 올해 처음 먹은 수박이었다는 데에만 의의를 둬야 할 것 같아요. 100% 수박이라는데 동그랗고 귀여운 모양으로 잘린 수박 조각을 씹어먹은 느낌만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집에서 먹은 몽블랑 롤과 자몽 젤리가 훨씬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크림 들어간 디저트에 더 방점을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더울 때 포장해오긴 좀 부담스러우니 날이 시원해질 때를 기약해볼까 싶습니다.

스위트 에삐

서울 강남구 선릉로64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