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점심 때 즈음에 미금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야 할 일이 있어서 (마침 읽을 책도 있고) 머물만한 카페를 찾는데 도무지… 뽈레를 뒤져봐도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아서 거의 30분 넘게 주변을 한참 돌다가 이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어쨌든 가게 밖 메인 간판에 ’에스프레소 바‘라고 써 있기도 하고.. 주문을 키오스크에서 하는데 커다란 키오스크가 아니라 아주 단촐한 구성이라 좀 흥미로웠네요. 다시 말하자면 현금을 처리할 수 없는 키오스크입니다. 결제방식은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가 있는데 지금은 카카오페이도 작동하지 않는 듯…? 확인해보진 않았네요. 커피맛은 음~~ 열매님 리뷰 보고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산미 좀 있는 다크로스트인데 스벅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오늘 처음 방문해서 딱 한반 마셔본 제가 운이 좋았을 수 있죠! 따라서 평가는 보류. 재방문은 미지수. 그러나 다음번에도 미금에서 뜨는 시간이 생기면 고려대상이 될 거에요. 공간 자체는 무난히 괜찮네요. 아까 살펴보고 포기한 임팩트온 같은 곳보단 훨씬 나아보여요. 야탑이라고 형편이 그리 나은 편은 아니지만 미금도 상당히 카페 불모지이군요….
커피 버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8 구미동 후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