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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
추천해요
6년

장알못으로 살던 지난날이 통탄스럽다. 맨날 일식집에서 우나기동이나 스시로만 먹다가 이렇게 크고 통통한 장어를 양념 없이 직화로 구워먹으니 또다른 새로운 맛이었다. 이 나이대의 친구들이랑은 장어 먹으러 잘 안가니까 언제 먹었는지도 사실 기억 안나고ㅋㅋ 엄마가 가끔 어디서 사오신 장어만 집에서 먹었었는데..장어가 원래 이렇게 맛있는거였다니ㅠㅠ (그리고 이렇게 비싼줄 몰랐음) 나도 이제 이런음식 맛들이기 시작한걸 보니 아지매가 다되어가는듯. 서비스로 받은 도토리묵 무침도 너무 맛있고ㅋㅋㅋㅋㅋ 미나리무침이랑 파절이는 또 얼마나 향이 풍부한지 그것 만으로도 밥 한공기 먹을 수 있었다. 양수리 풍경에~~ 장어에~~ 날씨 따뜻해지면 또 와서 먹어야지.

운길산 장어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1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