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수제맥주 펍 미국인 남자 사장님과 한국인 여자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크래프트비어펍입니다. 음식은 아메리칸/스낵 쪽이고 혼자오셔서 식사필요하실땐 버거, 안주 필요하실 땐 윙 추천드려요. 특히 버팔로 윙은 한국식이 아니라 미국식이라 매력있고 핫소스도 따로 여럿 구비해두셔서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가로 뿌려가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보통 8종류 내외의 수제맥주(주로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를 생맥주로 마실 수 있고 종류도 라거 밀맥주 (특히 사워맥주!가 보통 하나 있어요) ipa등등 여러가지 장르마다 하나씩 역할을 분배한 느낌이라 어떤 취향이시든지 맞는게 하나쯤은 있습니다. 용량도 잔 사이즈가 작은 거랑 큰거 두가지가 있어서 알맞게 골라드실 수 있고 생맥주는 맛을 모르는 상태에서 주문하기가 애매하다 싶으시면 테이스팅 요청하실 수 있어요. 일반 맥주(카스테라켈리 등등)나 소주 등은 안 파시고 가끔가다 위스키 같은 증류주가 들어올 때는 있어요. 생맥주 외에도 옆 냉장고에 병/캔맥주( 20~30종류 정도, 국내/외 크래프트 맥주)도 마실 수 있고 포장구매는 할인있어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장님들한테 이것저것 맥주 얘기 나눠보실 수 있어서 바자리 추천드려요 두분 다 친절하신데 여자 사장님은 말을 먼저 걸어주시는 편이고 남자 사장님은 손님이 먼저 말을 거시면 받아주시는 타입입니다(대신 영어로..) 맥주집이다보니 대놓고 식사용인 메뉴들보단 맥주안주/페어링 메뉴들이 많아서 보통은 간단히 식사하시고 2차로 8시쯤 많이들 오시는 편입니다. 사이드 메뉴들 종류별로 부숴보실 수도 있고 어차피 맥주가 배가 좀 부르는 편이라서 일찍 드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은해요. 11시에 생맥주 마감하시고 12시에 문닫고 주말엔 1시간 일찍 4신가 열어서 낮술 느낌 내기 좋아요. 이번주에 1주년이신데 마침 생각나서 오래오래 장사 잘 되셨음 좋겠어서 리뷰 올려봅니다
터틀탭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57-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