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국 처음 먹자마자 최애 음식 등극 여의도 해동복국 ✨ 일요일 저녁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 복국집에 들렸습니다. 복국 자체를 처음 먹어봐서 걱정을 했는데 식당안에 전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밖에 없으셔서 들어가자마자 여기 맛집이구나 느꼈습니다. 메뉴는 복국지리2을 주문했습니다. 진짜 너무 뜨거웠지만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국물이 정말 진한데 기름기 하나없이 맑습니다. 개운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확듭니다. 미나리와 콩나물도 가득 주셔서 와사비 푼 간장에 찍먹하면 식감도 아삭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복어도 3덩어리 정도 들어있는데 마치 아구찜처럼 껍질부분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지리는 꼭 식초를 한바퀴정도 넣어줘야 더 맛있어집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여의도에 찐 맛집이 없는데 발견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저랑 입맛비슷하시다면 강추드립니다. :)
해동 복국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2 태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