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면식범 눈에 띄는 외관과 최근에 뽈레에서 꽤 자주 보였던 가게 (이름때문에 살짝 띠용스럽긴하지만) 중국요리처돌이인 친구들과 가게되었다 주문은 홍콩식마라탄탄면(12.5), 홍콩식골동면(11.0), 미미볶음밥(8.5), 어향가지튀김(6pc/6.0) 홍콩식마라탄탄면은 진한 마라향에 꽤 농도가 있는 땅콩소스가 더해져서 고소하며 마라 매운맛이 중화되어 부드럽고 맛이좋다 특히 셋다 마라향을 좋아하여 더욱 끌렸다 또한 수란이 꼭 라면위의 반숙란처럼 올라가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먹다가 테이블에 비치된 흑식초와 산초를 취향껏 추가해 먹음 더욱 맛있게 먹을수있다 단 마라향이 꽤 진하니 마라탕,샹궈 못드시는 분들은 비추 홍콩식골동면은 꽤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에 고추기름과 토마토소스를 이용하여 새콤달콤하게 먹는 비빔면이다 비빔국수 정도의 온도이며 상큼하며 꽤 깔끔한맛으로 다른 음식들이 너무 기름져서 부담스럽다면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탄탄멘을 먹고 중화시키기에 좋으며 위에 만두 튀김도 올라가 괜히 더 기분좋아지는 맛 개인적으로는 골동면이 가장 맛있었다 미미볶음밥은 불맛이 꽤 나며 밥알이 가볍게 날라다니는것이 꽤나 웍질에 신경쓴듯한 볶음밥이었다 위에 튀김부시래기같은게 있는데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짭쪼름한것이 고소하고 빠삭하여 밥에 손이가게한다 (최근 릴린에서 음식을 시켰을때 위에 뿌려져나온 것과 비슷했다) 특히 볶음밥을 탄탄멘 국물과 쓱쓱 비벼먹으면 별미다 어향가지튀김은 6pc, 12pc로 판매중이다 세로로 4등분한 정도 두께의 가지를 튀김옷을 얇게 입혀 튀겨냈는데 겉은 고구마 맛탕처럼 바삭하고 속은 아주 촉촉한것이 가지튀김의 식감을 잘 살려냈다 소스의 맛은 꼭 간장양념에 생강소스를 꽤 많이 더한거같은데 다른곳들의 어향가지에 비해 한국식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어향가지를 도전하는 분이라면 처음 시도로 꽤 좋을거같다 솔직히 맛있으니 꼭 사이드로 하나씩들 주문하길바란다 6pc를 주문하였는데 서비스인지 7pc가 나왔으나 너무배가불러 남기고온것이 다시 생각하니 아깝다
면식범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