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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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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오늘은 왠지 사람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던 나를 반성했던 곳ㅋㅋㅋㅋ 심지어 웨이팅이 있었다. 엄한 위치에 있다는 걸 알면서 갔어도 네비한테 뭐라고? 여기? 여기..????? 라며 외치고 갔다.. 내가 간 길은 주유소를 통해서 가야하는 길이었는데 표지판에 ‘농로’인가 ‘농도’인가로 써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했다. 지하세계에 입성하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나서 맞이하는 건물은 양조장이 처음으로 보이기때문에 어 오늘 문 닫았나? 하다가도 뒷편으로 가면 드뎌 뽈레에서 본 그 로고가 보여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스펙타클했던 가는 길... 음식은 베트남스타일치킨, 레몬새우타코, PGB수제버거. 음료는 레몬에이드와 각시탈맥주. 버거-음... 일단 꽤나 식은채로 나와서 첫인상이 좋지 않았음. 맛도 평범. 같이 나오는 소스가 수제 케첩같은 맛이라서 요게 좋았다. 타코- 타코에겐 늘 관대한 나라서ㅋㅋㅋ 맛있었다. 새우도 큼직했고 과카몰리도 고소했고 뭔지 자세히 못 봤지만 달콤하게 씹히는 무언가도 새로웠다. 치킨- 사실 이걸 젤루 기대하고 간거다. 업장 들어오자마자 피쉬소스 냄새가 확 나는데 아마 이것때문인듯! 근데 실제 맛은.. 그냥 후라이드치킨에 피쉬소스 끼얹어 잠시 버무려 볶아낸 맛.. 일단 딱 나올때 피쉬소스의 그 꾸리한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난 좋아해서 기대하며 한 입 먹었는데 음.. 감칠맛을 올리는 것보다는 짠 맛만 부가된 느낌이랄까. 기대에 비해 별로였다. 각시탈 맥주는 세상만상 너~~~~~무 시다. 원래 신 맛 엄청 좋아하는 나임에도 한 입 먹고 헉했음. 그.. 맥주 메뉴판 설명에 신 맛이 아주 강하다고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설문지에 적고 나오려다가 깜빡함 헤헤.. 기억하는 설명으로는 짜릿한 느낌? 이렇게 쓰여졌던 것 같은데 그게 짜릿한 신 맛일 줄이야🙂 레몬에이드도 그냥저냥. 조금 더 달면 좋을텐데. 두 번째 잔으로 마신 젠틀맨맥주는 생각보다 썼다. 맥주 메뉴판에 IBU 같은 용어를 써서 나름의 특징을 알려주는 건 좋았으나 모든 사람이 맥주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은 아니므로 설명에 좀 더 직관적인 맛 표현을 적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맛에도 불구하고 오픈 주방, 친절한 응대, 쿵쿵거리는 음악으로 뭔가 흥을 돋구는 분위기ㅋㅋㅋ를 고려했을 때 다시 한 번쯤은 더 오고싶은 장소. 다음에는 옥수수알튀김,어향가지튀김,오징어튀김과 자몽샐러드를 먹어봐야지. 나는 참 계획이 다 있구나..☺️☺️ 아! 그리고 주차장은 넓고 음식점은 음악 소리가 큰 편이니 나긋나긋 이야기하고플땐 올 수 없는 곳이다. 차가 없으면 가기 굉장히 힘든 위치기 때문에 양조장임에도 일행 중 한 명은 무조건 논알콜을 마셔야 하거나 대리를 불러야한다는 치명적 단점 하나 더ㅋㅋㅋㅋ 그리고 라스트오더가 9시까지였나 반까지였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밤 시골길 같아서 죠큼 무서웠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이산포길 2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