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음식은 여사장님이 하십니다. 남사장님은 택시운전하신다고 하네요. 여사장님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 관련 일을 하셨다고 해요. 메뉴는 소고기국밥과 시락국밥, 여름메뉴로 열무국수가 있어요. 구멍가게(?)와 함께 하는 음식점인지라, 라면 같은 분식도 있습니다. 테이블 수도 적어요. 사진은 소고기국밥인데 색은 붉지만 전혀 맵지 않고 구수합니다. 제주답지 않게 김치도 괜찮고요. 손님이 뜸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몰라도 바로 부친 두부부침이 나왔습니다. 저지 근처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동무

제주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68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