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중에서 함흥냉면을 제일 좋아하는데 평일 영업시간이 3시까지라 계속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먹다가 드디어 방문했는데 완전 취향저격 당하고 왔습니다ㅜㅜ 처음 주시는 온육수는 맑고 닝닝한 고기육수가 아닌 진짜 집에서 열심히 끓인 곰국맛이 나서 너무 좋았고(온육수에 한잔하고 싶을정도) 냉면 면은 딱 졸깃졸깃 부드럽게 잘 익어 부담없이 호로록 할 수있고 함흥냉면 면 특성상 얇게 착 감기는 느낌이라 양념이랑도 궁합이 너무 잘맞아서 남은 물비빔육수까지 원샷때렸습니다ㅜㅜ 기본 냉면에도 회무침이 올라가있지만 더 푸짐하게 먹고싶어서 회무침 소짜리를 시켰는데 왠걸..엄청 푸짐한 양에서 한번 놀라고 저 무침중 하얀 채소가 당연히 무겠지~~했는데 그 비싼 배가 절반이라 두번 놀랐습니닼ㅋㅋㅋ둘이서 소짜리면 딱 알맞게 드실거다 설명해주셨는데 산더미가 나와서 결국 절반먹고 포장했는데 그나마도 혼자 완전 넉넉하게 두세번 먹을 양..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너무 좋아서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집이에요!!
금가면옥
부산 수영구 무학로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