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에 사는 동안 취향이 생겼다. 식당, 카페, 바 가 취향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쳤고, 식당 중 최고를 고르라면 여기를 꼽는다.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좋다. 만원 안쪽 가격에 이정도 맛인데도,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가 가격때문이라면 나와 음식 취향이 다른 사람이다. 여기를 계기로 싸고 양많고 자극적인 음식보다 그리 많지 않으면서 심심하게 배를 채우는 일식을 선호하게 됐다. 다른 곳에서 비슷한 맛을 찾기 힘든 반찬은 두부. 적당한 양념에 가스오부시를 올린 두부는 밥 먹으면서, 먹기 전, 후 언제 먹어도 맛있다.
로지노키친
서울 용산구 청파로45길 1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