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술코스 (22년 7월 말 기준 25500원) 선택하면 모든 위스키가 할인되는 시스템 입니다. 할인폭은 시기마다 달랐는데 n% 할인이던 이전과 달리 잔당 만원 할인하고 있네요. 블루라벨을 만원 중반, 시그넷을 2만원 초반대에 먹을 수 있는 바는 없긴하죠... 원래 시그넷까진 계획에 없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이 들어왔는지 병을 막 오픈하시길래ㅋㅋㅋ 주저없이 주문했습니다. 첫잔은 요즘 보기 힘든 히비키 하모니도 였는데 상태좋은 하이랜드파크가 일본의 전성기를 만난 느낌이였달까요..ㅎㅎ 기대 이상이어서 놀랐습니다. 위스키의 에어링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 저는 병 잔량보고 주문여부를 결정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오픈한지 오래 된 바틀은 할인을 추가적으로 하는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이날 백바에 계신 알바분은 유독 불친절하긴했지만... 제방문 안한 새에 진상이 여럿 왔다간 모양이더라구요. 가게 전반적으로 진상손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장치가 곳곳에 있는데 다른 바들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취미에 가깝게 운영하시는 가게다보니 골치아픈일이 최대한 안생기게끔 하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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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3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