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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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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한줄평: 이 인테리어 이 맛이면 좀 덜 캐주얼하게 운영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근처 지나가다 마침 예약이 비어 들렸습니다. 2월초에 오픈한 업장이더라구요. 일요일 저녁 혼자 차분히 하는 식사를 생각했지만,, 기대와는 꽤나 다른 곳이더군요. 이 구간이 아니라 성신여대/신촌/왕십리 같은 곳에 있다면 20대 초 학생들에게 인기 있을만한 그런...접객입니다. 셰프님이 손님에게 말을 너무 많이 걸어주시는 탓에 오히려 고객이 셰프를 상대?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네이버 리뷰에 점장님이 답글 달아두신 것 보면 어떤 느낌인지 어렵지않게 아실 수 있을거예요. 내향인에겐 조금 벅찹니다🥲 맨 마지막타임이라 남는 횟감+초밥이 있었는데 셰프님이 퀴즈를 내어 손들고 맞춘 사람들께 주더라고요.... 네 이런 영업방침을 바꿀 의사는 전혀 없으시다는거겠죠 그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먹을 맛 정도는 됩디다 먹는 내내 아이고 '혼자오셔서 어떡해요 그래도 주변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드세요~' 는 말이 더 불편하게 다가오는걸 모르시는 거겠죠.. 식사 막바지엔 쿠폰을 주시는데 혼자서 버티느라 고생ㅋㅋ했다고... 저녁엔 주류필수라는 방침이 있는데 다들 모르는 눈치더라구요. 그제서야 급하게 무알콜메뉴 찾고, 누가 뭐 먹을지 정하는 모습이 다소 분주해보였습니다. 횟감은 좋았지만 샤리 온도가 다소 qc가 안되는 느낌이었고 양도 좀 부족했어요. 추가피스에 우니가 있길래 오 여기에 우니까지? 싶었지만 추가 주문을 해야만 나오는 메뉴더라구요. 그치만 맛과 가성비(디너 2.9) 때문에 재방문 의사는 있고... 회사 동료분들과 가벼운 런치나 저녁? 정도로는 괜찮을 것 같기도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테니까요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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