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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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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홍대 안에 작은 북촌, 차웅가. 앉은 자리가 자리였던만큼 시골 고모네쯤 놀러온 기분으로 비빔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음식 간은 조금 짠 편이었지만 오늘 이곳으로 나를 데려간 이의 마음과 나눈 대화들로 그 사실은 전혀 중요치 않았다. 상상마당 근처이기도 해서 홍대를 걷다가 밥먹고 힘내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다.

나물먹는 곰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0-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