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이 어우러진 단양 특유의 고즈넉한 경치와,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생각보다 볼만함)을 나오면 기념품샵대신 방금 전 아쿠아리움 안에 있던 쏘가리가 매운탕이 되어 나오는 식당들이 줄지어선 반전의 도시 단양.생각보다 작은 군이지만 한 번쯤 가볼만한 매력이 가득하다. 구경시장의 마늘빵 마늘통닭도 먹어볼만 하고 카페 산에서 단양 특유의 경치를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단양을 가는 이유의 7할 정도는 이 집을 가기 위해서이다. 단양 ic 초입이라 도착하는 날 점심은 무조건 이 집 오픈런이다. 2명이면 흑마늘찜닭 소에 볶음밥 무조건(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따로 볶아져 나오기 때문에 찜닭이랑 같이 주문해야함다) 시켜야 하고 해장이 필요하다면 닭개장도 있다. 깻잎 위에 올려주는 젤리처럼 쫀닥하게 씹히는 재미에 맛과 영양까지 만족스러운 흑마늘이 또 맛의 챠밍포인트. 약간 붉은 색을 띄는 간장양념이 짜지도 달지도 않고 살짝 매콤해서 볶음밥을 국물에 살짝 적셔 먹고 시원한 시골 동치미로 마무리하면 무한흡입각 나온다...
한일맛집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14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