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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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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가게가 작아서 걱정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먹었다. 반반으로 시키니 물리지 않았다. 소고기토마토맛에서 자꾸 세제 같은 맛이 났는데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같이 간 친구는 못 느꼈다니 진짜 이상한 건 아닐 테고. 난 대체 뭘 느낀 걸까. 그래놓고 카레는 싹싹 긁어먹었다. ‘뭐지?’ 의문이 들면서도 입은 먹고 있었다. 음미하다 보면 느껴지는 어떤 맛. 모르겠다. 암튼 다 먹으니 배불러서 좀 남길 걸 후회했지만 뿌듯했다. 한 번만 더 가보고 싶은 고런 곳.

키친 숲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6-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