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랑에서 가장 가까운 찻집 겸 밥집 다담에뜰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멀리 있는 줄 알고 못 갔다가 오늘 드디어 가봤다. 맛은 아주 맛있다! 는 아닌 소박한 맛이지만 일단 너무 운치가 있고, 소박한 대신 맛이 정갈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위에 부담이 없다. 관극 전에 밥 잘못 먹으면 엄청 부대끼는데 오늘은 소화가 엄청 빨리 됨.. 근데 이게 또 단점인 게 너무 빨리 소화가 된닼ㅋㅋㅋㅋㅋㅋ 음식은 비싸지 않은데 음료가 쪼오끔 비싼 편이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었으니까.. 참기름이랑 고추장향이 되게 좋은데 도토리묵밥에 맨밥을 주시길래 안 말아먹고 열무김치랑 고추장, 참기름 넣어서 싹싹 비벼먹었더니 세상 존맛이었다 같이 밥 먹은 분은 심지어 이 야매 열무비빔밥(?)이 새싹비빔밥이랑 버섯비빔밥보다도 맛있다 하심 ㅋㅋㅋㅋ 꽃비빔밥 먹어보고 싶었는데 재료소진으로 오늘 못 먹었으니 조만간 다시 와서 먹을테다
다담에뜰
서울 중구 동호로 257-10 공원장충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