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같이 내린 날 위스키 세 잔의 추억 코엑스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비오는 날 분위기 좀 내려 2차로 위스키 바를 선택했는데 이 날 태풍을 동반한 비가 억수같이 내려 바에 도착했을 땐 이미 물에 빠진 생쥐 꼴이였다 (비오는 날 운치있게 마시고 싶었지만 이미 실패!) 가게 내부는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으나 꽤 넓어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던 것 같다. 사실 가장 좋아하는 술이 하이볼인데 이제 좀 더 어른의 계단을 오르기 위해 위스키를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위알못) ✔️멕켈란 에디션 2.3 멕켈란은 에디션 숫자를 도수 소수점 첫째자리를 따서 넣는다고 한다! (에디션 2→48.2 에디션 3→48.3) 2.3 모두 마셔보고 싶은 욕심쟁이인지라..사장님이 특별히 2.3를 반반 제공해주셨다. 2는 3보다 좀 더 달달하고 과일맛이 났다. 3의 경우 아로마 향을 첨가하여 향과 함께 맛을 음미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2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글렌모렌지 케이크 글렌모렌지 넥타도르와 시그넷을 좋아한다 하니 추천해주신 한잔. 패키지도 이름도 예뻐 여성분들도 많이 좋아하실 듯 하다! 맛도 달달하면서 아이스크림 케이크 같은 느낌이라 마시기 편안한 느낌이라 저같이 위스키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드벡 10년 개인적으로 아직 피트향이 강한 위스키는 취향이 아니라 같이 간 일행이 시킨 한잔. 위스키를 알면 알수록 점점 피트향이 강한 위스키를 찾게 된다는데 언제쯤이 될까 굉장히 피트향이 강하고 (화학 알콜 냄새가 매우 강하다!) 스파이시 하다. 위스키 종류도 다양하고 서비스로 나오는 안주(과일,샐러리.초콜릿)도 위스키와 잘 어울리고 사장님도 친절하게 위스키 설명과 취향에 맞는 위스키를 추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다음에는 비가 살짝 내리는 날 재방문하여 또다른 위스키들을 경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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