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레트로한 고기집이 주는 매력도 있죠 숙대입구/삼각지 라인의 고기집은 정말 어딜가나 핫한 것 같다. 이곳은 이전부터 황지살의 비쥬얼과 레트로한 뒷골목의 느낌이 끌려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이다. 고기수혈을 위해 숙대입구 쪽 가게를 보다가 마침 생각이 나서 가게되었다. 가게는 좁은 골목길에 있었는데 4팀정도가 웨이팅하고 있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참 부지런하고 맛집도 정말 다양하게 잘 찾는 것 같다ㅋㅋㅋ 내부는 레트로한 느낌이였고 시끌벅적했다. 뭔가 내가 대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ㅎㅎ 밑반찬은 기본 상추쌈&묵은지,콩나물 고사리등이 나왔는데 옆테이블에서 고사리를 구워먹는 걸 보고 막바지에 따라 구워먹어봤는데 고사리의 고소함이 더더욱 극대화 되어 있어 처음부터 구워먹을걸 이란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었다! 주문한 메뉴는 우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황지살과 함께 후추뽈살을 우선 주문했다. 그리고 이후 추가적으로 오도독갈비랑 오이지냉국수로 마무리했다. ✔️황지살 ❤️ 대표메뉴!황지살은 항정살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한 부위였다. 우선 비쥬얼이 좋았고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살코기와 지방의 밸런스가 좋았던 부위였다. 워낙 항정살을 좋아하는지라 만족스럽게 먹었다. + 미나리 양념장하고 잘 어울린다! ✔️후추 뽈살 ❤️ 말그대로 후추가 뿌려져있는데 과하지 않아 구운 뒤에도 후추맛이 은은하게 나서 뽈살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주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부위인데 쫄깃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편이 아닌것 같으면서도 입안에서 고기맛이 깊게 잘 녹아내리는 느낌이였다. 살짝 텁텁할 수도 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씹고 싶은 느낌?ㅎㅎ 이였다. ✔️오도독 갈비 이 부위는 식감이 다했다! 오도독한 느낌의 식감이 재밌었다. 양념이 강한 편이였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내스타일은 아니였던 것 같다. 식감 good but 맛 soso.. 같은 느낌 ✔️오이지냉국수 잘 접할 수 없는 메뉴이고 내부가 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게 땡겨 시켜보았다. 시원한 오이냉국에 면은 넣은 맛이다! 자칫하면 밋밋하면서 시큼한 맛만 느껴질수도 있는데 안에 홍고추와 청양고추가 있어서 끝맛이 얼큰해서 질리지 않는 느낌이였다. 고기를 먹은 뒤 입가심 하기 딱 좋은 느낌! 일단 이곳은 양이 엄청많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고기메뉴도 그리 흔하지 않은 부위들이라 여러가지 다 시켜보고 싶은 곳이다. 레트로한 고깃집 상록수! 이 곳 리뷰를 쓰다보니 복구된 싸이월드를 다시 들어가보고 싶어진다 ㅎㅎ

상록수

서울 용산구 청파로51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