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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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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세꼬시가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횟집! 아빠 환갑 기념으로 오랜만에 찾은 진동둔횟집. 이곳은 어렸을때부터 아빠 단골 최애 횟집이라 뭔가 우리 가족까지 자연스럽게 단골처럼 되었는데 환갑때 드시고 싶으신 걸 물어봤을때 오랜만에 이곳을 가고싶다고 하셔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항상 세꼬시 코스로 먹었어서 이번에도 코스로 주문! 정말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세꼬시와 다양한 메뉴를 먹어도 되는지 생각이 들 정도이다 ㅋㅋㅋ 이 곳은 회와 함께 곁들여 먹을 소스로서 특제인 초장과 쌈장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간장이 필요할 경우 부탁하면 가져다 주신다(회에 간장이 옆에 있어야 마음 편한 사람 나야나) 1.세꼬시 코스 비주얼부터 포스가 장난아니다. 술하고 같이 안먹을 수 없을껄?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 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당연 병어회! 손질부터 훌륭하고 그 꼬들한 식감이 정말 마음같아선 한번 먹을때 3개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한입에 다 먹고 싶지만 이 꼬들한 식감을 최대한 오래 즐기고 싶기에 인내하면서 먹었다 ㅎㅎ 병어는 쌈장에 찍어먹는게 가장 고소하고 기름짐이 잘 느껴져서 맛있었다. 2.다양한 요리들 세꼬시 자체만으로도 푸짐한데 전 미역국 생선조림 등 아주 차례대로 나와 테이블을 풍부하게 장식해준다. 이중에서 나의 최애는 미역국과 부추전이다. -미역국 여기 미역국은 정말..언제 먹어도 뭔가 이상하게 국물이 중독성있고 맛있다. 어릴 적 미역국에 왜 고기가 없냐고 보챌째에도 다진마늘이 조금씩 떠있고 특별한 게 들어가있지 않은 정말 직관적인 미역국인데 국물이 자꾸 들어간다. 예전에는 좀 더 큰 대야같은 그릇에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부추전 부추전 너무 맛있어서 리필했다. 딱 적당한 전의 굽기로 인해 팡팡 터지는 바삭함과 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함까지 더했다. 거기에 부추뿐만 아니라 양파까지 들어가 아삭함까지..! 최고의 밸런스인 것 같다. 생선전 생선조림 생선구이 그리고 반찬들까지 다 맛있다. 너가 생선을 어떻게 먹는 걸 가장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가지고 왔어 같은 느낌이다. 3.된장뚝배기 세코시코스와 별도로 추가로 주문한 된장뚝배기 두부가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있다. 진한된장에 미더덕이 들어있어 아주 국물이 시원하다. 딱 속이 풀리는 느낌?? 정말 정신없이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고 방문할때마다 항상 몸도 마음도 윤택해져서 나오는 곳이였던 것 같다! 참고로 여긴 콜키지 프리라 와인과 함께 즐기기도 좋다. 역시 어렸을때 고기를 더 찾던 때에도 이집만은 뭔가 외식으로 간다고 했을때도 좋아했는데 그만큼 음식이 맛있었던 것이겠지! 전반적인 구성은 당연히 살짝씩 변했지만 내가 좋아하던 다양한 세꼬시를 비롯한 푸짐한 반찬과 요리,큰 그릇에 담아져 나온 미역국까지 추억도 함께 먹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이제는 사이다에 세꼬시가 아닌 소주에 세꼬시를 먹어요

진동둔 횟집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1길 18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