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린속을 달래려다 술 한잔 더 하고 오는 곳 요즘 빠른속도로 체인점이 생겨나고 있는 달래해장 해장을 하기보다는 국물과 함께 술 한잔 하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빠르게 체인점이 생겨나는 곳은 걱정과 기대가 항상 공존하게 된다. 이 곳은 워낙 오픈하자마자 SNS에서도 크게 홍보가 되었던 곳이라 솔직히 걱정이 조금 더 앞서기도 했다. 선지를 뺀 양지해장국과 모듬전을 시켰다. ✔️양지해장국 보기만해도 칼칼한 비주얼이다. 육개장과 비슷한 비주얼에 고기가 듬뿍 들어가있고 위에 고추기름이 뿌려져있었다. 사실 얼큰하면서도 속이 풀리는 국물 맛을 기대했는데 고추기름 때문인지 국물을 넘길때 칼칼함이 올라와 자칫하면 기침이 계속 나오는 자극적인 맛이였다. 고추기름을 더 넣으면 맛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넣지 않는 걸 추천한다. 안에 배추와 파와 같은 야채를 비롯해 고기도 풍부해서 구성은 나쁘지 않고 고기자체 퀄리티도 괜찮았지만 국물이 상당히 자극적이라 쓰린 속을 달래줄 것 같지는 않다. 맑은 국물 베이스도 있어서 맑은 탕국은 또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듬전 맛있지만 특별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핑크소세지 전이 있어서 반가웠다는 것 정도? 그래도 가장 맛있었던 건 동그랑땡이다 ㅎㅎ 술한잔 하면서 먹기 좋은 곳 혹은 마지막에 해장하러 가기에 괜찮은 것 같긴 한데 맛보다는 술 바이브를 느끼기 좋은 곳 같다!

달래해장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46 강남상가아파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