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편 써야 할 것 같은 문과감성 카페 상당히 참신한 컨셉의 카페를 전주에서 만났다! 이런곳에 있다고? 시리즈에 추가해야 할 것 같은 곳에 있는데 마치 힙지로를 연상케 하는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올라가면서도 단어들로 가득한 종이들이 붙어있었고 문에는 글귀가 담겨진 테이프가 붙어있었다.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문을 열었는데 문을 열면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탁 트인 공간과 책상같은 좌석들이 반겨주었고 이미 혼자와서 작업을 하시는 손님들도 있었다. 커피와 휘낭시에를 만들고 주문을 받는 공간 이외에 문구류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다. 컨셉은 우선 확실한 것 같고 이렇게 되니 커피와 디저트맛도 더더욱 궁금해졌다. 아이스 브루잉커피와 솔트카라멜/흑임자깨강정 휘낭시에를 주문했다. 원두는 선택 가능하다. 커피와 함께 또 글귀가 쓰여진 종이 컵받침도 함께 나온다. "날 약하게 만드는 순간적인 충동"에 나열된 영어단어들에 흠칫한다.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당황스러움을 잠시 뒤로 하고 커피를 한모금 마셔본다. 커피도 맛있다. 에스프레소의 주장이 확실하면서도 적당히 물이 융화시켜준다. 그리고 휘낭시에도 맛있다 ㅎㅎ 특히 흑임자 깨강정 휘낭시에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또 시키고 싶은 맛이다. 흑임자와 깨가 만났으니 고소함의 최고치를 찍는다. 카라멜솔트도 딱 커피와 마시기 좋은 단짠 디저트. 이곳에 있으면 단어와 글귀 하나하나 읽어가며 어떤의미를 내포하는지 생각하게 되고 끝내는 뭔가 단어 하나하나에 힐링을 받게 된다. 나른한 오후 커피한잔하면서 책을 읽거나 글을 써야할 것 같은 느낌 커피와 빵을 공부하고 사이사이 하고 싶은 걸 하시는 평화와평화 사람들. 예쁜 단어와 글귀 그리고 커피에 힐링이 되고 사색하기도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 전주여행때에도 꼭 다시오고 싶은 카페
평화와 평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6-7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