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국물이 좋았던 곳! 감칠맛 나는 전도 함께 곁들이면 좋다. 비가 오는 날 뜨끈한 칼국수에 김치랑 함께 먹고싶어서 칼국수집을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가람" 학동역 부근에서 나름 유명한 곳은 가람국시라고 부르기도 하고, 평들을 보니 콩국수와 멸치국수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내부는 중심이 뚫려있고 방으로 들어가는 형식이였는데 신발은 벗고 들어가지 않는다.( 단차가 있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줄 알고 신발 벗다가 알려주셔서 그냥 올라갔다 ㅎㅎ) 메뉴종류는 다양했으며, 국수 종류가 땡겼기에 멸치국수, 그리고 떡만두국과 해물파전을 시켰다. 기본찬으로 김치가 다양하게 나오고 전하고 곁들일 수 있게 부추무침도 나온다. 안동국시집에서 맛있게 먹은 스타일의 깻잎무침도 있어 칼국수와 함께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다. ✔️해물파전 계란 비중이 높아보이는 해물파전이다. 전 두께가 얇은 편이였으며 바삭하고 파와 해물이 적정량으로 잘 들어가있다. 비오는 날 딱 어울리는 메뉴이다. 부추랑 함께 곁들여도 감칠맛이 살아 더더욱 맛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크게 물리지 않고 깔끔한 맛의 해물파전이였다. ✔️멸치칼국수 멸치 다시의 시원한 맛과 함께 걸쭉한 육수의 맛도 느껴지는 국수이다. 간은 다소 섬섬한 편이였는데 함께 곁들여진 간장과 조금씩 섞어서 먹으면 섬섬하면서도 중간중간 느껴지는 멸치다시의 담백함과 칼국수 특유의 점도도 있어 다양한 맛이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다. 버섯도 들어가있고 시원한 느낌이라 뭔가 샤브샤브 칼국수 같은 느낌도 있었다. 칼국수를 김치먹으려고 먹을 정도로 칼국수집 김치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역시 깻잎무침은 만능이다 ㅎㅎ 떡만두국은 함께 방문한 엄마가 주문한 메뉴라 맛만 봤는데 국수와 동일하게 섬섬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베이스 였다. 간이 쎈 맛보다는 섬섬파여서 국물맛은 만족하면서 먹었고 양도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깔끔한 칼국수와 전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메뉴들도 다양해서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술 한잔 곁들이면서 먹기에도 좋은 곳 같다. 낙지볶음이 궁금한데 다음에는 단체로 와서 좀 더 다양한 전과 낙지볶음을 시도해보고 싶다!
가람국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135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