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법카찬스로 오고 싶은 고급 양대창집 벼르고 벼르다 오게 된 곰바위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일단 가게 분위기도 고기 가격대도 딱 법카와 함께였으면 더더욱 좋았을 것 같은 곳이다ㅎㅎ 이전에 한번 온적 있다는 일행분이 무조건 양구이는 시켜야 한다고 해서 양구이를 먹고 이후 막창과 대창, 식사로는 칼국수를 시켰다. 양대창과 곱창전골이 유명하지만 꽃등심과 차돌박이등 다양한 고기부위를 취급하고 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깔끔한 반찬들이 먼저 나오는데 반찬들도 맛있게 먹었다. 양,막창,대창 다 맛본 결과 전반적으로 역시 고급지고 좋은 고기라는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양 부위를 좋아하는데 이곳 양은 정말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감칠맛을 더했다. 셋 중에서는 막창을 제일 맛있게 먹었는데 꼬들한 식감과 적당한 스파이시를 쳐주어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부위였던 것 같다. 대창은 매콤하게 양념이 되어 나왔는데 이렇게 양념이 되어있으니 크게 물리지 않고 적당히 기름짐과 알싸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께서 자꾸 고기를 떨어뜨리셔서 마음이 아팠다. 아니 아까운 고기를...너무 떨어뜨리셔서 생간과 천엽을 서비스로 주시긴 하셨다. 아무래도 이곳은 고기 자체가 훌륭하더라도 구워주시는 분에 따라 맛과 서비스가 좌지우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칼국수로 마무리 했는데 칼국수가 취향저격이였다. 면발은 물론이고 국물이 육수와 맑은 국물이 더해져서 깊은맛이 더해졌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기보다 칼국수가 더 생각날 정도로.. ㅎㅎ 역시 고급 양대창집 답게 분위기도 좋고 좋은 고기도 술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곱창전골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곰바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15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