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 끝에 뷰와 맛있는 태국요리가 기다리고 있다! 인스타로도 뷰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많이 접했던 곳인데 망플내에서 평점도 좋아서 궁금했던 곳이다. 멋진 창신동뷰를 볼수 있다=언덕을 올라야 한다로 이미 인식을 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가는길이 힘듭니다^^;; 날씨가 좋으면 그나마 나을 것 같은데 이날 꽤 추워서 더욱 가는길이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 열심히 언덕길을 지나 가게 근처에 왔을 때 잠시 헤맸는데 분명 표지판은 밀림을 가리키는데 왠 주택밖에 안보여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맞게 찾을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가면 태국바이브의 라탄, 밀림을 구현해놓은듯한 식물들이 가득하고 지나서 메인 식당에 도착하면 멋진 창신동뷰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린 예약을 하고 가서 창가자리를 앉을 수 있었고 5시에 예약했기에 노을질 녘 가장 예쁜 뷰를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밤보다는 점심,해질녘이 좋은 것 같다. 밤은 창문에 얼굴이 비쳐 뷰를 비교적 많이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ㅎㅎ 비주얼부터 임팩트있는 랭쌥을 일단 먹어보고 싶었기에 랭쌥과 안시키면 아쉬운 팟타이도 시켰다! ✔️쉬림프 팟타이 팟타이는 정말..맛있는 음식이다. 새콤달콤 소스에 면과 새우 숙주 계란이 잘 볶아졌으며 옆에 땅콩가루도 함께 나오는데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나중에 같이 섞는 것을 추천주셨다. 팟타이 자체를 워낙 좋아하지만 이곳 팟타이도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며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었다! 다만 지금까지 먹었던 팟타이보다 다소 달달하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괜찮았다. ✔️랭쌥 랭쌥은 사진으로만 많이 접하고 처음 먹어보는데 비주얼부터 임팩트가 상당하다. 거대하긴 하지만 거의 뼈의 무게가 아닐까 싶었는데 왠걸 살코기 양도 상당했다. 비닐장갑을 함께 주시는데 장갑을 끼고 열심히 해체작업을 해주면 된다. 국물 간은 알리오올리오 느낌의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였는데 썰어진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 알싸하면서 감칠맛을 느끼게 해준다. 함께 찍어먹을 수 있는 레몬글라스가 들어간 새콤한 간장맛의 소스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국물 간 자체가 좋아서 굳이 소스를 찍지 않고 국물 간에 고기를 듬뿍 찍어서 먹는게 더 맛있었다. 먹다보니 비주얼도 그렇고 최근 먹은 소꼬리찜이 오버랩도기도 했다. ㅎㅎ 위치자체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수고했다라고 다독여주듯 멋진 창신동 뷰와 맛있는 태국요리가 보상해주는 느낌이였다 :)
밀림
서울 종로구 창신6나길 1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