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 관점이 아닌 빵으로서 맛있는 곳! 분위기는 덤 내방역 부근을 산책하다가 처음보는 분위기의 가게가 있어서 궁금해서 방문한 곳이다. 처음에는 문 외관이나 한자로 쓰여진 영업중 이란 표시판만 보고 돈까스집이나 가정식집인가 했는데 문을 여니 다양한 베이글과 레트로한 분위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베이글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베이글 자체의 가격은 꽤 비싼편이였다. 고심끝에 가게이름이 들어간 보스베이글, 그리고 난 명란을 좋아하니까 명란감태베이글, 그리고 베이직한 느낌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소금베이글도 함께 구매완료! 잠깐 앉아서 커피도 마셨는데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고 어둑어둑한 조명과 스탠드의 느낌이 일본의 레트로한 찻집을 연상케 했다. 베이글 자체는 쫄깃쫄깃하고 쫀득한 느낌이 강해서 베이글이라기보다는 플레인한 빵의 느낌이 강했다. 가장 맛있었던 건 소금 베이글 이였는데 소금빵을 베이글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금과 버터의 맛이 적당한 비율로 났던 것 같다. 명란 감태 베이글은 독특했는데 감태와 명란의 만남이라 그런지 꽤 짭쪼롬했다. 워낙 빵 기지가 플레인하고 쫀득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은 짭쪼롬이여서 개인적으로 리핏하고 싶은 베이글이다. 깨찰빵같은 보스 베이글은 맛보기도 전에 없었졌지만 우리 가족 입맛에는 별로였다고 한다. 베이글로서 완벽한 맛은 아니나 빵 자체로 보면 맛있었기에 나는 맛있다로!
보스 베이글 웍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5길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