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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듀

추천해요

11개월

❤︎분위기도 커피도 힐링되었던 곳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서촌 구경 겸 방문했던 카페 통창유리로 되어있는 가로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였다. 하얀색으로 페인트칠 되어있는 외부와 벚꽃이 참 잘 어울렸던 곳이다. 웨이팅이 있어서 좀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날씨가 좋아서 바람을 느끼며 벚꽃을 구경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주문한 메뉴는 우선 아이스 필터커피로 원두는 “브라질 게이샤”로 테이스팅 노트는 “건자두, 건포도, 호두” 산미가 과하지 않고 테이스팅 노트에 있었던 것처럼 견과류 맛과 함께 물맛이 많이 나고 마지막은 클린컵한 느낌이였다. 동행은 “나흐바 돌체”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오는 달달함이 좋았다. 커피와 공간이 마음에 들어 한잔 더 시켰는데 “라떼 산 디에고”라는 only hot 메뉴를 시켰다. 아카시아 꿀과 설탕이 살짝 첨가되어 있는데, 이 또한 너무 달지않고 아카시아의 향과 꿀의 달콤함이 에스프레소와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다. 자리가 크거나 여유롭지는 않지만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게끔 자리를 배치해두어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느라 메뉴들이 나오는 속도는 바쁠때는 늦어질 수 있으나, 열심히 묵묵하게 커피를 내리시고 주문을 받으시고 친절하게 대응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좋았다. 공간과 커피가 모두 마음에 들었던 곳, 다음에 서촌을 가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나흐바 커피하우스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