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 날의 타코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 한남동 쪽에서 볼일이 있어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멕시칸이 땡겨서 한남동 부근에서 평점이 높은 라크루다를 선택! 오픈하자마자 바로 가서 우리가 첫 손님이였다. 빌딩 2층에 있었고 라이트가 있었지만 꽤 어두운 조명이였고 멕시칸 스타일의 장식품이 이곳저곳에 놓여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타코(알 파스토르,새우)“ , “소고기 부리또”를 주문했다. 타코의 비주얼은 좋았다.특히 고추와 향신료 파인애플로 양념한 돼지고기라는 알 파스토르는 위에 고수가 듬뿍 올려져있어 최애타코집 비야게레로를 연상케 하여 기대감도 올라갔다. 파인애플...음식에 넣는 거 안 좋아해서 함께 동행해준 엄마한테 양보했다. ㅎㅎ 음...새우도 동일한데 일단 토띠아가 너무나도 물컹하고 수분기가 많은 느낌이였다. 이 날은 부드럽다라는 식감보다 물컹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우선 토띠아에서 한번 실망을 해서 그런지 사실 식재료 자체도 크게 맛있다는 인상을 못 받았다. 돼지고기도 새우도 전반적으로 간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리또는 괜찮았다. 안에 재료도 꽉 차있어서 든든한 한끼로서 손색 없었고 빵도 바삭해서 맛있었다. 이 날만 타코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주문항 미뉴 중 타코는 예상보다 실망스러웠고 부리또는 괜찮았지만 크게 인상깊지는 않아서 별로로..
라 크루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