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도 맛있는데 온면이 기가 막히다! 베스트 온면! 양꼬치에 칭타오를 먹고 싶었던 어느 불금에 방문했던 곳! 빨간 간판이 임팩트 있었고, 이미 웨이팅이 많아 우리 앞에 9팀이 있는 것도 임팩트 있었다.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예상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 테이블에서 돌돌돌 리드미컬하게 돌아가는 양꼬치를 보니 얼른 나도 양꼬치를 수혈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대표 양꼬치는 적절하게 양념이 되어 있는 양꼬치였고, 오늘는 양꼬치에 칭타오가 아닌 양꼬치에 하얼빈을 선택! 개인적으로 하얼빈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구분 못 하겠지... 드디어 우리 테이블에서도 양꼬치가 돌아가기 시작했고, 서비스로 주신 만두랑 짜사이를 먹으며 기다렸다. 서비스로 주신 물기 없는 물만두는 음...무난한 맛이였다. 양꼬치는 굽는 스킬도 중요한데, 화력이 쎈 곳이 적절하게 빠르게 양꼬치를 믹스해서 배치해줘야 한다. 잘 구워진 양꼬치는 고기살도 부드러웠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쯔란이랑 같이 찍어먹어도 맛있고 양념이 적절히 배여있어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양꼬치를 맛있게 먹고 역시 양꼬치 뒤에 온면은 국룰이지 하고 온면을 시켰는데 뭔가 지금까지 접했던 온면과 국물 색깔이 달랐다. 뭔가 덜 매워보이는 비주얼이였다. 온면... 여기는 온면이다. 적절히 매우면서 국물 간이 센 듯 한데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는 않은 국물이라 계속 들어갔던 것 같다. 특별하게 내용물은 많지 않고 국물맛과 면만으로의 승부였는데 너무 맛있다... 같이 간 친구도 지금까지 먹어본 온면중에 최고라고 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양꼬치야 말할 것도 없지만 온면이 특히나 인상깊었던 곳! 다음에는 양갈비도 먹어보고 싶다.
명봉 양꼬치 샤브샤브
서울 광진구 뚝섬로31길 59 광진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