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한우 오마카세! 눈과 입이 즐겁다 이전에 루틴에서 식사를 하며 건너편에 보이는 sowana 라는 직관적인 이름이 흥미로워 찾아봤더니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곳이였다. 반 즉흥으로 기념일 디너 장소로 결정!! 5종세트와 7종세트가 있는데 5종세트는 생각보다 양이 적다는 리뷰가 있어 7종세트로 결정! 사실 5종을 먹다 마음에 드는 메뉴를 추가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는 음료 1잔 필수 주문이라 히비키 하이볼 드라이.스윗을 각각 1잔씩 시켰다. (TMI:재패니즈 위스키는 야마자키-히비키-치타-하쿠슈 순으로 좋아한다.) 1.구운새우와 쥬키니 구운새우의 그을린듯한 맛이 잘 느껴졌다. 생각보다 새우와 쥬키니가 잘 어울린다는 걸 깨달았다. 간이 강하지 않은 편이다. 2.사토브리안❤️ 하...사토브리안 너무 좋다❤︎ 오마카세 코스중 가장 좋아하는 부위였다. 미디움레어로 나왔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게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다. 버섯도 같이 나오는데 구운새우와 쥬키니 처럼 간이 강하지는 않았다. 3.덩치(등심) 미니스테이크 형식으로 사각형 모양으로 제공되었다. 와사비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하며 육즙팡팡과 씹는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부위이다. 4.옆구리살 안심과 등심 사이 고기. 부드럽지만 기름기가 풍족한 부위이다. 이 부위 또한 살살 녹았다. 5.차돌박이 항상 얇은 차돌박이만 먹다가 두꺼운 차돌박이는 처음 접해 놀라웠다. 하얀부분은 연골이고 파절이와 같은 소스에 버무려져 나오는데 코스중간에 스파이시를 쳐주는 느낌이라 다시금 식욕을 돋군다. 6.육사시미+우니+감태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중 하나가 고기+우니이다. 지금도 침이 고인다!! 고기의 담백함과 우니 특유의 맛있는 비릿한 느낌이 너무 좋다.당연히 맛있었지만 감태의 크기가 좀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다. 7.양념갈비(서비스) 정말 우리가 아는 양념갈비 맛이다. 양념이 쎄지 않다. 메뉴중에 가장 보통이였던 것 같다. 8.채끝등심 참기름을 섞은 계란노른자 베이스에 트러플 마요네즈가 함께 제공된다. 고기는 부드럽고 소스는 역시 담백하고 고소하다. 9.꽃등심 이름도 맛도 이쁜 꽃등심.아주 적절한 기름짐이 절묘했던 것 같다! 10.계란간장밥 장조림이 짜지않고 간이 적당하며 수란이 위에 올려져 있어 보기에도 맛도 좋다. 시메로 아주 적당한 메뉴이다! 11.가래떡구이 구워진 가래떡이 바삭바삭하고 달달한 조청과 잘 어울린다 아 그리고 여기 무 피클이 또 별미였다! 사실 오마카세는 스시만 가봤고 한우는 구워먹는 맛에 익숙해져 첫 한우 오마카세로 적당할 것 같아 골랐는데 옳은 선택이였던 것 같다! 7종으로 먹으면 상당히 배부르다. 한우를 먹으니 열심히 또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o^^o)
소와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