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이 유난히 땡기는 날이 있죠 신사역에서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목포집을 이제야 방문해본다. 닭볶음탕이 땡기는데 마침 신사에서 약속이 있다. 어쩔수없이 목포집을 갈 수 밖에 없었다. 닭볶음탕(소)와 볶음밥을 주문했다. 여기는 닭볶음탕만 파는 줄 알았는데 알탕,갈치조림,낚지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공통점은 술을 부르는 메뉴이다. 걸쭉한 국물,먹음직스러운 오늘의 주인공 닭, 빛나는 조연인 감자+당근 그리고 주인공자리를 탐내는 떡까지 나오자마자 빠르게 앞접시에 담았다. 생각보다 매웠는데 맛있게 매운맛이였다. 다만 나는 맵찔이기에 국물만을 계속 떠먹지는 못했다.(그리고 꽤 걸쭉하다!) 그리고 여기 닭이 너무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다! 뻑뻑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부드러운 닭은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중독성 있는 닭볶음탕인 것 같다. 디저트로 볶음밥을 시켜 먹었는데 김가루와 중독성 있는 닭볶음탕 국물까지 더해져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 안에 들어간 잘게 썰어진 당근의 식감이 좋았다. (그러나 큰 당근은 못먹는다 TMI) 정신없이 먹어서 그런가 양이 적게 느껴졌다. 볶음밥도 2인분으로 시켰어야 했다. 오늘 배움을 얻었으니 다음에는 넉넉하게 주문해야겠습니다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목포집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