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erasmus
별로예요
2년

이 음료가 인기가 꽤나 많아서 너무 놀랐다. 왜냐하면, 30년 넘게 밀키스를 애음해왔던 내가 먹기에는, 이건 밀키스에 대한 모욕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밀키스 특유의 끝맛의 묵직함이 완전히 결여되어있으며, 그저 헛바람으로 부풀어있는 풍선 같은, 뭔가가 있긴 했는데 신기루처럼 허망하게 사라져버리는, 그야말로 일장춘몽같은 맛인 것 같다. 칼로리도 제로이고 맛도 제로라는 점에서는 정체성이 아주 확실한 친구인 거 같다.

밀키스 제로

롯데칠성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