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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
4.5
8일

아직 매장 운영이 익숙치 않으신 것 같다. 첫 음식이 나오는데 40분이 걸렸고 주문 받는 기계가 말썽이라든가 매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든가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죄송하다고 무려 서비스를 두 개(모나카, 자몽 셔벗)나 주셨다.. 기념일이라 좋은 식당을 찾아 예약한 것이었는데, 연이은 일들에 사실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뻔 했었는데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고 서비스도 계속 주셔서 남는 게 있으실까 싶어 되려 내가 죄송해졌다. 어쨌든 본질은 음식의 맛이 제일 중요하니까, 음식들은 맛있었고, 시간이 조금 걸린 만큼 그 만큼의 정성이 담겨 있었다. 예민한 사람들은 방문을 피하는 게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방문을 추천한다. 그리고 모든 음식들이 준수한 와인 안주였다. 와인을 마시지 못하는 나도 와인을 곁들이고 싶을 정도였다.

사미사

인천 남동구 성말로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