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마찌마에서 나오니 아까 들어올 때와는 달리 언제 비가 내렸었냐는 듯 비는 온데간데 없이 하늘엔 해가 쨍쨍이어서 헐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린가족인원을 픽업해야 되서 어린가족인원이 좋아하는 망고주스를 사갈까 해서 지난번에 망원동 마리오파스타를 방문했었을 때 들렀었던 고망고가 이쪽에도 있는지 네이버지도에서 검색을 해보니 여기 고망고 건대점이 보여 들러봄. 망원점과는 달리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아닌 매장에서 마실 수도 있는 타입이었고 키오스크에서 지난번에 마셨었던 코코넛 콩카페 XL 사이즈와 망고주스 XL 사이즈를 주문함. 금방 준비가 됐고 차에서 코코넛 콩카페를 맛을 보니 지난번 망원점의 것과 살짝 다른 느낌이 다른가 싶었는데 나중에 코코넛의 달달크리미함이 느껴져 역시나 이국적인 느낌인 게 나름 좋게 느껴짐. 어린가족인원이 마실 때 망고주스도 맛을 보니 망고 테마 가게여서 좀 더 고급지거나 특별할까 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었음. 그래도, 망고랑 1도 관계가 없는 제주도에서 뜬금 없이 망고주스를 관광지 가격으로 비싸게 마실 필요가 없이 가격도 좋고 특히나 코코넛 콩카페는 뭔가 아포가토 느낌이면서 달달크리미하면서 이국적인 코코넛의 맛과 커피의 씁쓸함과의 조화가 의외로 나쁘지 않아 맛있다로..

고 망고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0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