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게는 인스타에서 광고로 접했고 신상가게여서 망플에 등룍도 하고 네덜란드 치즈 전문점인데다 집에서 가까워 들러보기로 함. 전날에 들러서 여러가지 치즈를 맛봤는데 다 나름 좋았어서 와인을 마실 때 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아침시간엔 크로외상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고 가오픈 기간엔 커피도 1천원에 제공된다고 해서 아침을 여기서 먹기로 하고 들러봄. 가게로 들어서니 전날에 뵈었던 배가 많이 부르신 아마도 업체 사장님의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과 가게 안쪽 주방엔 여점원분이 있고 손님도 조금 있었음. 메뉴에서 평일 아침 한정메뉴인 크로와상 햄 치즈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부탁드림. 크로와상 햄 치즈 샌드위치는 주방 뒷편의 여점원분이 만들고 아메리카노는 사모님이 내려서 건네주시면서 샌드위치엔 페스토치즈가 들어갔다고 하시는데 난 그냥 올드치즈가 좋은데 왜 페스토치즈를 넣어주셨지 했지만 다 만들어진 크로와상 햄치즈 샌드위치를 아침부터 새로 만들어 달라기도 그래서 그냥 건네 받음. 크로와상 햄 치즈 샌드위치를 맛을 보니 은은한 달달함이 느껴져 기대와는 다른 맛이어서 이게 뭐지? 하고 살펴보니 크로와상 샌드위치에 발라진 소스가 달달함이 느껴지는 거였음. 물론 아주 달달하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네덜란드 치즈를 판매하는 가게여서 뭔가 유럽 느낌의 짭짤함을 기대했던지라 살짝 실망함. 치즈도 햄과 어울리는 올드치즈가 아닌 페스토치즈여서 페스토치즈 자체가 별로인 건 아니지만 그다지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어서 좀 아쉽게 느껴짐. 전체적으로 네덜란드 치즈를 전문적으로 내놓는 가게여서 아침에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맛보러 들러봤는데 오늘 맛본 샌드위치는 기대보단 못했지만 전날 맛봤었던 치즈는 나름 좋았었고 신상가게여서 응원의 맘을 담아 맛있다로.. 크로와상 샌드위치보단 치즈 잠봉뵈르나 크로크 무슈, 치즈 플래터를 맛보러 재방문할 듯..
더 더치 치즈앤모어
서울 강남구 선릉로 660 브라운스톤 레전드 1층 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