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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별로예요
3년

엘리베이터내 광고에서 10월 31일 단 하루 베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주문시 하프 갤런 사이즈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이벤트를 보곤 평소라면 베스킨라빈스에 대해 관심이 1도 없었겠지만 마침 최근 망플에서 받았던 파인트 사이즈 쿠폰이 생각남. 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안 먹은지 꽤 됐지만 어린가족인원들은 가끔씩 먹는 것 같아 가족인원에게 얘기하고 사올까 물으니 맘대로 하라고 해서 파인트 쿠폰에 차액을 내면 이벤트 메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매장에 문의를 하니 가능하다고 해서 집에서 나와 집 근처 여기 BROWN청담점으로 향함. 가게는 전에도 들른 적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있는 가게 내로 들어서니 핼러윈이어선지 암튼 제법 손님이 있었고 가게 안을 한 바퀴 돌면서 보니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함.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 난 쿠폰을 쓸 거여서 점원분께 얘길하니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시면 된다고 안내를 해서 차액을 계산하고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제외하고 6가지 맛을 선택하실 수 있다며 주문표에 원하는 맛을 적은 후 점원분께 건네연 된다면서 진동벨도 건네받음. 내가 알기론 가게 이름인 베스킨라빈스 31이 31가지의 맛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런 걸로 아는데 중복된 맛도 가끔 있었지만 얼핏 봐도 꽤나 다양해 31은 그냥 예전 컨셉이었나보다 하고 맛을 선택하러 좀 더 자세히 스캔을 하니 속빈 강정 느낌으로 거의 대부분이 어린이가 좋아할 것 같은 유아틱한 맛이어서 결국은 체리쥬빌레 같은 클래식한 맛을 선택하게 되고 핼러원이어선지 어린가족인원이 좋아할 것 같은 마법사의 할로윈이란 맛도 포함해서 주문서에 적은 후 여점원분께 건넴. 아이스크림을 푸는 여점원분께 맛 종류가 몇 가지나 되냐고 물으니 100여가지가 조금 안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나 많은 맛 중에 어른 취향의 맛은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안되는 건가 함. 포장된 아이스크림을 카츠바이콘반에 들러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집에 와서 다음날 어린가족인원이 먹을 때 나도 맛을 보니 그나마 클래식한 맛을 고른 건데도 체리쥬빌레 정도만 익숙해선지 괜찮고 죄다 별로여서 쉣함. 전체적으로 파인트 사이즈 쿠폰을 사용하려고 오랜만에 들러봤는데 혹 떼려다 혹 붙인 느낌으로 파인트 사이즈 쿠폰 사용하려다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 땜에 결국은 몇 배 비싼 패밀리 사이즈를 억지로 사서 맛을 봤는데 그나마 익숙한 체리쥬빌레를 제외하곤 클래식한 맛의 아이스크림 맛과 질감도 죄다 별로였고 그렇다 보니 나한텐 매장 인테리어도 1도 안 고급지게 보이고 아이스크림 수준과 매치도 안 되는 느낌이어서 재방문은 할 생각이 없고 그래서 별로로..

배스킨 라빈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27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