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가족인원 저녁을 사갖고 들어가야 되는데 여기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메뉴를 맛보여주고 싶어 메뉴를 보여주니 치킨 보울 말고 데리야키 치킨과 마늘 버터 새우가 같이 올라간 콤보 보울을 선택해서 다시 한 번 들러봄. 이젠 인스타 같은 데서도 좀 더 알려진 것 같은 느낌인데 아마도 재미교포쯤으로 보이시는 사장님이 오늘은 직접 그릴을 담당하고 계셨음. 가는 길에 미리 전화 주문을 하고 방문하니 금방 준비가 됐고 결제는 가게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시면 된다고 안낼 하심. 아직은 가게가 다 세팅이 안 된 건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종이백에 넣어 건네주셨고 콤보 보울을 꺼내보니 보울 뚜껑이 지난번과는 달리 플라스틱 재질에서 종이 재질로 바꼈고 잠금 방식이 좀 특이했음. 어린가족인원이 먹을 때 나도 꽂이로 고정되어 있는 새우 한 개를 맛을 보니 말 그대로 마늘 버터 맛이어서 밥과 같이 먹기엔 좀 더 진한 데리야키 소스 맛의 치킨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듯.. 하와이에서 유명한 지오반니 새우트럭의 갈릭 버터 쉬림프가 메뉴 이름 그대로 다진 마늘이 들어간 버터에 볶은 새우 맛이어서 너무나 상상가능한 뻔한 맛인 게 함정이고 이 가게는 그릴에서 구운 타입이어서 뉘앙스는 조금 다르지만 맛은 비슷한 느낌이니 어떤 맛인지 궁금하면 여기서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느낌임. 두 번 방문포장해서 맛을 보니 이렇게 그릴에서 구운 것들을 밥 위에 얹어주는 미국 타입의 메뉴를 내놓는 가게들 중에선 그래도 제일 나은 느낌이고 또 재방문할 것 같아 맛있다로..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26길 3 라인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