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빌리언박스의 슬라이더를 좋아하는데 언젠가 보니 지점도 생기길래 망플에 등록도 했던 여기 분당 서현점도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었는데 하루에서 카모 쯔케소바를 맛있게 먹고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들러 슬라이더 단품을 맛보기로 함. 점심시간이 지나선지 가게는 한가했고 가게 안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어서 더블더블을 단품으로 먹고 가는 걸로 주문하니 오래 걸리지 않아 준비됐고 바 테이블로 가져와 슥 보니 역시나 슬라이더여서 아담함. 슬라이더를 종이 케이스에서 꺼내는데 이태원 본점도 번이 버터리했지만 여기 서현점 슬라이더의 번은 더 버터리해서 마치 녹인 버터에 푹 담갔다 구운 느낌 정도여서 호풀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임. 한 입 베어 무니 살짝 꼬릿한 패티는 여전한데 이태원 본점보다 여기 서현점은 뭔가 치즈 대신 나초 치즈 느낌으로 살짝 매콤한 맛이 도드라져 느끼함을 잘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맛이 조금 조정된 건가 함. 워낙 작은 사이즈여서 세네 입 베어 무니 금방 다 먹었고 잘 먹었다고 인사 후 가겔 나옴.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햄버거 가게 중 한 군데인 이태원 빌리언박스가 분당 서현에도 생겼길래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다 이쪽 동네에 온 길에 들러퐜는데 맛이 조금 바뀐 느낌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아 맛있다로..
빌리언박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42번길 11 금호리빙스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