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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1년

전날 들렀었던 소제이 강남본점에서 맛봤던 에레이꽃갈비가 별로였어서 전에 노란상 소갈비 석촌호수점에서 맛봤었던 LA 생갈비는 좋았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한 번 들러 비교도 해볼 겸 두 번이나 들렀던 석촌호수점 말고 한 번만 들렀었던 강남직영점에 재방문해 보고 싶은데 한정판매 생갈비와 LA 생갈비는 보통 금방 품절되는지라 맛볼 수 있는지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하니 주말이어선지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가능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차를 갖고 출발함.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선지 비교적 안 바쁜 느낌이고 안내받은 테이블에 앉아 머메뉴는 딱히 볼 것도 없이 한정판매 생갈비와 LA 생갈비 각각 1인뷴씩을 부탁드림. 익숙한 밑반찬들이 세팅되고 고기가 나오기 전에 하나씩 맛을 보니 역시나 예전 구성의 반찬이 더 좋게 느껴지고 오늘은 반찬들이 미리 나와 있었는지 온도감이 살짝 아쉽게 느껴짐. 곧 이어서 한정판매 생갈비와 LA 생갈비가 나왔는데 이미 비주얼에서 전날 소제이의 에레이꽃갈비와는 비교가 안 되는 느낌으로 선홍빛이나 볼륨감이 좋아 역시 실망은 안 시키는구나의 느낌임. 점원분이 불판에 올려 구워주시는데 살짝만 익힌 생갈비를 먼저 맛을 보니 야들하면서 소고기의 감칠맛과 소금의 짭짤함의 조합이 좋아 그렇지 이 맛이지 하게 되고 어제 소제이에서도 그렇고 요즘 유행하는 느낌의 여러 조미료가 없는 것도 맘에 듦. LA 생갈비는 전에 느꼈던 대로 제법 두툼해 한정판매 생갈비와 달리 씹는 맛이 더해져 흔한 스테이크집에서 채끝 스테이크를 먹느니 여기서 LA 생갈비를 먹는 게 낫게 느껴지는 느낌임. 공깃밥과 같이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남. 전체적으로 전날 소제이 강남본점에서 맛본 에레이꽃갈비가 기대에 못 미쳐 최애 갈빗집인 노란상 소갈비 강남직영점에 들러 한정판매 생갈비와 LA 생갈비를 맛봤는데 고기의 퀄리티도 좋고 반찬 구성 등 여러모로 내 타입의 가게여서 역시나 맛있다로..

노란상 소갈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길 1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