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의 SNS에 맛있어 보이는 김치찌개가 올라와 있어 물어서 방문해 봄.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함. 가게분위기는 그냥 김치찌개집 분위기. 찌개에 두부가 들어간 걸 좋아해서 어딘지 물어보고 방문한건데, 김치찌개에 비교적 큰 크기의 두부 한덩어리가 들어있는데, 비쥬얼적으로도 좋고 맛도 좋았음. 김치찌개가 딱 나오면 김치찌개의 시큼한 향이 나는데, 두부외에 껍질까지 붙은 삼겹살부위가 터프하게 비교적 크게 썰려서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음. 김치찌개의 맛은 아주 특별하거나 하진 않은데, 김치찌개의 맛을 떠올릴때 생각나는 아주 스탠더드한 맛. 따라서, 특별히 맛있다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싫어하진 않을 맛이었음. 반찬으로는 1인이어선지 다른게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단맛이 나는 오뎅볶음, 후추가 들어간 콩나물무침, 약간 시큼한맛의 깍두기, 그리고 김치찌개랑 비벼먹을때 넣으라고 김가루가 나옴. 오뎅볶음이 맛이 괜찮았음. 설명된대로 같이 나온 그릇에 밥과 김치찌개, 김가루를 넣고 비벼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맨밥에 김치찌개국물을 한스푼씩 떠서 먹는 일반적인 방법이 더 맛있었음. 굳이 찾아서 갈만큼의 특별함은 없지만, 주변에 갔을때 김치찌개가 생각나면 들려볼만한..
합정 생고기 김치찌개
서울 마포구 독막로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