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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3년

장희님의 리뷰에서 이 가겔 보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은 가게일까 싶어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다 저녁을 먹으러 들러봄. 가게는 숙대입구역 사거리 근처 예전 구복만두 있는 쪽 대로변에 있었고 이른 저녁 시간이어선지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 드럼통 자리에 안낼 받아 앉으면서 대표 메뉴인 것 같은 양념소갈빗살 한 근을 부탁드리면서 혹시 반 근도 주문이 가능한지도 여쭈니 첫 주문은 한 근부터만 가능하고 생갈빗살인 고급 갈빗살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시고 오후 5시 까지는 해피 아워로 5시 전에 주문시 소주 1병이 서비스로 나가는데 술은 안 마신다니 음료를 주신다고 하셔서 콜라를 부탁드림. 먼저 탄으로 보이는 불이 준비되고 밑반찬들이 세팅되는데 명이절임이나 고추절임은 달달한 타입이고 양파절임 역시 달달짭짤한데 조금 과한 느낌이어서 이 집은 다 달달한 타입인가 보다 하고 반면에 배추무침은 나름 괜찮음. 무슨 국물 같은 것도 주셔서 뭔지 문의를 하니 쌀국수 냉면이라고 하셔서 맛을 보니 마트 같은 데서 흔히 파는 MSG 맛 뿜뿜인 인스턴트 냉면 국물에 쌀국수를 넣은 건데 자극적인 감칠맛이어서 시원한 건 좋지만 한 그릇 이상은 안 먹을 것 같은 느낌임. 양념소갈빗살 한 근은 그렇게나 볼륨감이 좋은 느낌까진 아니었는데 불에 올려 잘 구워 맛을 보니 연육이 잘 되어 부드럽게 씹히는 느낌이기보단 쫄깃한 씹는 식감이 있는 타입이고 달달함이 역시나 조금 오버스러운 느낌이아서 이 집은 다 간이 좀 센 편인 느낌이고 그래선지 의외로 콩가루에 찍어 먹으니 달달함이 조금 중화되는 느낌이어서 준비된 찍어 먹는 것들 중엔 제일 낫게 느껴짐. 밥은 따로 안 시켰는데 한 근을 다 구워 먹으니 적당히 배가 불러 추가로 주문은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남. 전체적으로 가격도 좋고 맛도 좋은 가게인가 싶어 들러서 대표 메뉴인 것 같은 양념소갈빗살 맛봤는데 나한텐 좀 과하게 달달한 느낌이어서 굳이 재방문하진 않을 것 같지만 볼륨감이 괜찮고 가격이 좋아 맛있다로..

남산 드럼통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