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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2년

신흥떡볶이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오랜만에 바세츠 아이스크림에 들러 디저트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들러봄. 논현점은 골목 안에 위치해선지 아니면 점심시간 같은 손님이 많이 몰릴 것 같은 시간대에 안 방문해선지 늘 한산한 느낌인데 혹시나 새로운 맛이 들어온 게 있는지 여점원분께 문의를 하니 딱히 새로운 맛이 들어온 건 없다고 해서 좋아해서 자주 먹는 맛인 럼레이즌 말고 다른 맛을 맛보고 싶어 쇼케이스의 아이스크림을 스캔함. 바세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클래식하다는 거긴 하지만 새로운 맛도 맛보고 싶은데 바세츠 아이스크림은 너무 클래식한 맛 위주여서 너무 가븐적인 클래식한 맛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지라 굳이 매장에서까지 먹고 싶진 않아 테이스팅이 가능한지 문의를 하니 역시나 코로나 이후로 불가하다고 하는데 테이스팅을 하고 맘에 드는 맛을 고르는 게 당연한 건데 대체 언제까지 코로나 타렴을 하면서 테이스팅을 못하게 할 건지 킹받음. 하는 수 없이 라즈베리트러플이 궁금해 키오스크에서 싱글 사이즈로 주문함. 여점원분이 금방 컵에 담아 건네주는데 싱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도 볼륨감이 좋아 웬만한 젤라또 더블 사이즈 느낌이고 맛을 보니 처음엔 라즈베리 청크가 들어있는 건가 했는데 청크는 다크 초콜릿이었고 트러플 향은 잘 모르겠고 라즈베리 맛을 좋아하진 않지만 꾸덕달달한 미국 아이스크림 느낌이 좋음. 전체적으로 떡볶이를 먹고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입가심으로 바세츠 아이스크림을 먹고자 들러 라즈베리트러플을 맛봤는데 럼레이즌만큼 내 타입의 맛은 아니었지만 가격도 좋고 미국 아이스크림 느낌 뿜뿜의 진한 맛과 꾸덕함 그리고 볼륨감이 좋아 맛있다로..

바세츠 아이스크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13 광명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