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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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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매년 씨티카드 바우처로 애용했던 최애 부페 레스토랑인 조선호텔 아리아부페가 작년인가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되서, 꿩 대신 닭이라고,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는 조선호텔 이탤리언 레스토랑인 루브리카를 방문함. 바우처 메뉴가 따로 있어서 주문함. 먼저 식전빵이 나오는데, 식전빵은 대부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에 가면 나오는 그런류의 것으로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가 같이 제공되고, 특별히 다르거나 한건 없었음. 스프로는 오늘의 스프인 컬리플라워스프가 잣가루와 로메인상추 작은 피스가 얹혀져 나왔는데, 농도며 맛이며 아주 부드럽고, 여러모로 고급지고 만족스러운 맛이었음. 샐러드로 제공된 오늘의 샐러드인 콥샐러드도 특급호텔다운 고급진 맛과 프리젠테이션이었음. 양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재료 하나하나가 좋고, 드레싱도 딱 적절한 만큼 가미되 만족스러웠음.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는 굽기는 미디엄으로 주문해 나왔는데, 양이 작은건 그렇다고 하지만, 맛이 평범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디저트로는 요거트에 여러 베리류가 얹혀진게 나왔는데, 상상되는 맛. 커피는 주문한 바우처메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괜찮았고, 특히나 서버분이 융통성이 있으셔서 더블샷을 별도요금없이 제공해주시고, 리필도 해주셔서 좋았음. 전체적으로 스프나 샐러드는 만족스러웠지만, 스테이크는 별로여서 바우처를 이용하는게 아니면 가진 않을듯..

루브리카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