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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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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 가겐 인스타에서 보고 김밥 맛집인가 싶어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었음. 주말에 이쪽 동네에 있는 가게들을 들를 계획으로 집에서 나와 맨 첫 집으로 방문함.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아담한 가게 정면엔 주방이 그리고 창가를 따라 카운터석도 있고 테이블도 한 개 있음. 샐러드김밥이 궁금해 주문하는데 와사비가 들어간다고 해서 넘 매울까 조금만 넣어달라고 말씀드림. 창가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서 카운터 위에 놓인 피처에서 보리차, 우엉, 돼지감자,옥수수 등 여러가지를 넣고 끓이셨다는 물을 따라 마심. 먼저 온 포장 손님의 김밥 주문을 처리하신 후 바로 샐러드김밥을 마시고 오뎅 국물 같은 국물과 중국산 김치, 단무지가 곁들여진 트레이를 가져다 주심. 슥 보니 특별한 느낌은 없고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가 뿌려져 나왔는데 맛을 보니 일본식 계란말이에선 은은한 단맛이 나고 소스 역시 마요네즈의 크리미한 베이스에 이것저것 넣어 새콤함도 있는데 느끼함을 잘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을 위한 건지 비교적 묽은 제형임. 맛을 보니 흔히 기대하는 샐러드 김밥과 크게 다른 점은 없고 일본 느낌의 달달한 계란말이 정도여서 내가 좋아하는 낙성대역 근처 오월의 김밥의 샐러드김밥 정도의 특별함은 아니어서 특별히 핫한 동네나 특별히 다른 맛이 아닌 걸 생각하면 조금 비싼 느낌임. 그래도 적당히 맛있게 먹고 잘 먹었다고 인사 후 가겔 나옴. 전체적으로 인스타에선가 보고 궁금해 들러서 샐러드김밥을 맛봤는데 일본 느낌의 달달한 계란말이가 들어간 정도가 조금 다를 뿐 특별히 다른 건 모르겠어서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다로..

다시,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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