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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9개월

여기 리치즈하우스는 인스타에서 광고로 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궁금해서 언제 한 번 들러봐야지했는데 다시 한 번 이케아 고양점을 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봄. 가게는 파스텔커피웍스 본점이나 미필담 등 여러 가게들을 들르느라 많이 와서 익숙한 골목에 있었고 3층 건물 계단을 반 층 정도 올라 2층 같은 1층에 위치해 있었응. 건물 앞 도로엔 메뉴도 세팅되어 있어 이미 정하곤 왔지만 다시 한 번 스캔 후 외부 계단을 올라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적당히 아담한 사이즌데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 시간이어선지 비교적 한가함. 점원분이 맞이해 주시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갖다 주셔서 보니 베스트라고 되어있는 베이컨 치즈 버거 말고 필리 치즈 스테이크도 추천이라고 되어있어 궁금해 여쭈니 필리 치즈 스테이크도 좋은데 첫 방문이시고 햄버거를 안 드셔 보셨으면 햄버거를 먼저 드셔보시라고 해서 기본 치즈 버거를 단품으로 부탁드림. 치즈 버거가 조리되는 동안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미국 분위기 나게 미국 느낌 사진 같은 것들이 걸려있고 한쪽엔 커틀러리와 기본 조미료인데 햄버거 가게에선 흔히 못 보는 소금과 후추가 준비되어 있어 반가움. 먼저 물 한 잔을 내어주시고 조금 더 기다리니 드디어 치즈 버거 단품이 나왔는데 슥 보니 뭔가 양재동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가 생각나는 비주얼임. 제법 잘 만들어진 느낌인데 두 손으로 잘 잡고 한 입 베어무니 잡내 같은 건 1도 없는데 기대만큼 육향 뿜뿜이거나 하진 않지만 퀄리티 자체는 나름 괜찮음. 약간 간이 심심해선지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금방 흡입 후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 후 잘 먹었다고 인사를 드리고 가게를 나옴. 전체적으로 궁금했던 햄버거 가게여서 벼르다 드디어 들러서 치즈 버거를 단품으로 맛봤는데 그동안 들러서 괜찮았던 가게들과 비교해서 특별히 더 좋거나 더 못한 것도 없어 괜찮다와 맛있다 사이의 어디쯤이고 굳이 재방문하진 않을 것 같지만 비교적 신상가게고 나름 정성스럽게 만드는 가게 느낌이어서 응원의 맘을 담아 맛있다로..

리치즈 하우스

서울 마포구 토정로3길 17 1층